北, 원산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23일 만의 도발

합참 "추가 발사 대비 감시·경계 강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북한이 1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20일 이후 23일 만의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5시20분경부터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미사일의 구체적인 기종과 비행거리, 고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사는 한미일 3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가 종료된 다음 날 이뤄졌다. 북한은 앞서 해당 훈련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응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김성기 북한 국방상은 지난 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프리덤 에지와 관련해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반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0일 이후 23일 만이다. 북한은 당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600㎜ 초대형방사포(KN-25)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연달아 발사했다.

당시는 한미가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연습을 진행하던 시기였다. 북한이 이번에도 한미일 연합훈련 직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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