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1800명에 스마트워치 추가 지급…육군훈련소 '스마트관리' 확대
28연대 1·2교육대에 보급…기존 4개 연대서 추가 확대
훈련일정·체력측정·건강관리 한눈에…행정부담도 줄여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정병육성의 요람인 육군훈련소가 훈련병 1800명에게 스마트워치를 추가 지급하고, 교육훈련·건강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훈련병 관리체계'를 확대한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훈련소는 2026년 스마트 훈련병 관리체계 확대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약 12억 원을 투입해 28연대 1·2교육대에 관련 체계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육군훈련소 7개 교육연대 가운데 4개 연대에는 스마트 훈련병 관리체계가 구축돼 있다.
육군훈련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워치 1800대와 태블릿 170대, 스마트워치 충전함 120대 등을 새로 도입한다. 신규 단말기는 기존 체계와 연동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군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백신, 암호화 보안체계 등을 설치한다.
육군훈련소는 이 체계를 활용해 훈련병의 교육훈련과 개인 신상, 건강·진료·근무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교육훈련 평가와 종합, 각종 행정업무를 자동화·간소화해 교관과 조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것도 목표다.
실제 스마트워치가 도입된 교육연대에서는 훈련 일정과 집합 시간, 체력측정 결과 등을 손목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달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2박 3일간 신병교육을 체험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훈련 일정·집합 시간·체력 측정 결과 등이 스마트워치로 안내·기록되고 있었다"라며 과도한 서류작업과 전달·전파 부담이 줄어 간부와 조교, 훈련병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천 원내대표는 당시 아직 스마트워치가 도입되지 않은 교육연대가 일부 남아 있다며 추가 도입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육군은 이번 사업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마무리하고 12월까지 시범운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 훈련병 관리체계는 24시간 무중단 운용을 목표로 한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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