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장관, 추석 앞두고 55사단 장병 위문…제대군인 지원정책 소개
171보병여단 방문해 위문금 전달·장병 격려
내년 실손보험·군 경력 호봉 반영 등 제도 추진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육군 제55보병사단 예하 제171보병여단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전역 후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국가보훈부는 권 장관이 9일 오전 경기도 이천에 주둔한 제171보병여단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171보병여단은 유사시 민·관·군 통합방위작전을 통해 경기 동남부 지역의 안보를 담당하는 부대로, 재해·재난 지원 등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한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이 부대는 최근 을지자유의방패(UFS) 연합연습 기간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소방이 참여하는 실제훈련과 예비군 작계훈련 등을 실시했다.
권 장관은 이날 장병들에게 국가보훈부가 추진 중인 제대군인 지원정책도 설명했다.
보훈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등 청년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단체 실손보험을 도입할 예정이다. 민간보험사의 5세대 실손보험 수준의 보상을 제공해 전역 후 1년 6개월 동안 치료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보훈부는 또 군 복무 때문에 청년정책의 연령 기준을 넘기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현재 채용시험에서는 제대군인의 응시연령 상한이 최대 3년까지 연장되고 있으며, 법령 개정을 통해 주거·금융 등 다른 청년정책에도 의무복무 기간만큼 연령 상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공공부문에서 군 복무 경력을 호봉과 임금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는 정책은 내년 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국토방위의 일선에서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정부는 청년 제대군인들이 전역 후 당당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훈 지원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보훈부가 최근 제대군인 정책에서 주목하는 대상은 장기복무 제대군인뿐 아니라 의무복무를 마친 청년층이다. 군 복무로 인해 취업·주거·금융 등 각종 청년정책의 수혜 기간이 줄어드는 문제를 보완하고, 전역 직후 군 경력의 사회적 인정 문제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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