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몽골·케냐와 국방차관회담…방산 협력·국방 발전 방안 논의

서울안보회의 계기…케냐, 韓 퇴역 헬기·초계함 양도 원활 추진
몽골, 평화유지훈련 등 양국 국방 교류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7일 오후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SDD)에 참석한 파트리크 마리루 케냐 국방차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국방 및 방위산업분야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026.9.7./ⓒ 뉴스1(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7일 오후 제15회 서울안보대화(SDD)에 참석한 케냐, 몽골 국방차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국방 및 방위산업 분야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먼저 파트리크 마리루 케냐 국방차관과의 회담에서 고위급 군사 교류 및 군사교육을 비롯해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UNPKO), 군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차관은 2021년 UN평화유지장관회의 기여 공약에 따라 추진 중인 케냐에 대한 우리 군 퇴역 헬기 공여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2022년 루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협의해 온 우리 군의 퇴역 초계함 양도가 원활히 추진돼 케냐의 해양안보 역량 강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차관은 한국 방산기업의 케냐 진출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케냐 측의 무기체계 소요와 운용환경을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마라두 차관은 한국의 퇴역 헬기 공여와 퇴역 초계함 양도 추진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그동안 발전시켜 온 양국 협력을 토대로 조선, 우주, 탄약 생산 분야까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이 차관은 다쉬체덴 바산담바 몽골 국방부 차관과의 회담에서는 △평화유지훈련 '칸 퀘스트' 및 공병 연합 훈련 △군사교육교류 △정례회의 운영 등 국방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가 한반도 및 역내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 공존 정책에 대한 몽골 정부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7일 오후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SDD)에 참석한 다쉬체덴 바산담바 몽골 국방부 차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국방 및 방위산업분야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026.9.7./ⓒ 뉴스1(국방부 제공)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