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30여개국과 'AI 우주작전' 논의…우주회복력 국제협력 강화
제5회 우주안보워킹그룹 개최…상용 위성·AI 활용 감시정찰 사례 공유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는 7일 오후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제5회 우주안보워킹그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26 서울안보대화'(SDD)를 계기로 열렸다.
우주안보워킹그룹은 국방부가 우주 안보 분야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서울안보대화 계기에 정례적으로 열고 있는 다자안보포럼이다.
올해 행사에는 30여개국 국방 관계자와 국내외 우주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우주작전과 우주회복력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우주역량의 통합 사례를 공유하고, 우주자산의 생존성과 임무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은 개회사에서 "우주자산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위한 동맹·우방국 간 우주 정보 공유와 기술 협력, 그리고 상업 부문과의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국방우주력 발전과 우주 회복력 강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행사에서 클레이튼 스워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항공우주안보프로젝트 부국장은 동맹·우방국 간 우주역량 분담과 상업 우주역량의 통합이 우주회복력을 확보하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다카하시 스기오 일본 방위성 방위연구소 연구부장은 일본의 우주 영역 방위지침과 방위력 정비 검토 동향을 소개하고,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로 구성된 'IP4' 차원의 우주 협력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원규 에스아이에이 전무는 고해상도 상용 위성영상과 AI 분석을 결합한 감시정찰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상용 우주역량의 국방 적용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15회를 맞은 SDD는 사흘간 '혼돈의 시대 새로운 공존을 위하여'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우주안보와 사이버안보 워킹그룹이 열리고, 8일부터는 국제질서·동맹·방산 공급망·한반도 평화·미래 국방전략 등을 주제로 본회의와 특별세션이 이어진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AI와 우주역량의 통합을 통해 국방 우주력 발전을 가속화하고 국제사회의 우주안보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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