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블랙이글스 한자리에…공군, 10월 사천에어쇼 개최
22~25일 사천기지서 나흘간…호주 곡예비행팀도 참가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공군이 오는 10월 경남 사천에서 KF-21과 블랙이글스 등의 비행을 선보이는 '2026 사천에어쇼'를 개최한다.
공군은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사천 공군기지에서 사천에어쇼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사천 항공우주산업축전'으로 시작한 사천에어쇼는 2010년 '경남 사천 항공우주엑스포'를 거쳐 2016년부터 현재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공군은 올해 행사를 사천에어쇼가 국제행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국내 항공우주산업 역량 강화와 K-방산 수출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개막일부터 폐막일까지 매일 고난도 에어쇼를 펼친다. KF-21을 비롯한 공군 공중전력의 시범비행과 호주 민간 곡예비행팀 '폴 베넷'의 비행도 예정돼 있다.
지상에서는 공군 항공기와 장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군악·의장 시범, 고공강하, 전투 탐색구조 시범도 진행된다.
'2026 우주항공방위산업전'과 공군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드림데이', 국민이 직접 참가하는 드론 종합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
사천은 KF-21의 개발·생산 거점이기도 하다. KF-21은 2024년 사천 KAI 개발센터에서 최초 양산에 착수했고, 올해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KF-21 양산 1호기는 이달 중 경북 예천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에 도입된다.
공군과 경남도는 지난 2024년 사천에어쇼를 국제적 수준의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는 세계 각국 관계자와 글로벌 방산업계 등을 겨냥한 국제 행사 성격도 한층 강화한다.
이번 에어쇼에서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관람객 등록제'도 시행한다. 행사 방문을 원하는 관람객은 이날부터 10월 25일까지 사천에어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일부 셔틀버스 탑승장과 임시주차장에는 현장 등록대도 운영한다. 등록을 마친 관람객은 행사 당일 신분증 확인을 거쳐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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