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태국·튀르키예 등 일부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엘살바도르·우간다·쿠바 등은 연장
태국-캄보디아 국경 50㎞ 이내 지역은 '출국권고' 유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8.16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외교부는 태국과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에티오피아 일부 지역에 발령했던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한다고 4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달 중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될 예정인 국가들의 치안·정세·보건·재난 상황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태국의 경우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역의 긴장이 완화된 점 등을 고려해 접경 7개 주에 내려진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로 하향 조정한다.

다만 태국-캄보디아 국경에서 태국 쪽으로 50㎞ 이내 지역에 내려진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는 유지된다.

취업 사기 우려가 있는 태국-라오스 접경 치앙센 국경검문소와 태국-미얀마 접경 매싸이 국경검문소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도 그대로 유지된다.

에티오피아는 현재까지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수도 아디스아바바 등 일부 지역의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로 낮춘다.

지난 3월 중동 정세 악화로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아제르바이잔과 튀르키예 일부 지역도 이후 드론이나 미사일을 이용한 추가 공격이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경보를 1∼2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반면 엘살바도르와 우간다, 쿠바 전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는 연장된다. 러시아와 멕시코, 볼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세네갈, 요르단, 중국, 콩고민주공화국, 태국 일부 지역에 내려진 특별여행주의보도 유지된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니라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 해당 지역 체류자는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전 세계 치안과 정세, 보건 및 재난 상황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를 수시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