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교육절 앞두고 교원대회 폐막…"도농 차이 줄여야"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지난 2~3일 평양에서 7년 만에 제15차 전국교원대회를 열고 폐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지난 2~3일 평양에서 7년 만에 제15차 전국교원대회를 열고 폐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북한은 교육절(9월 5일)을 앞두고 제15차 전국교원대회를 마무리하며 교원들에게 학생들을 "혁명실천에 이바지하는 튼튼한 인재"로 키울 것을 주문했다.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 간 교육 격차 해소와 교육 기반 현대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에 전날 열린 전국교원대회 2일 차 회의와 폐막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참가자들이 각 지역과 단위의 교육사업을 분석·총화하고 새로운 전망계획 기간 당의 교육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2면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국의 교육자들에게 보낸 축하 인사에 대한 교원과 학부모, 학생들의 반향을 실었다. 전국교원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강습에서는 교원들이 "교육사업은 양심이고 헌신이며 애국"이라는 점을 자각하고 학생들에게 존경받는 '참된 스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 간의 교육 수준 차이를 결정적으로 줄이는 데서 나서는 방법론적 문제"를 제시하고 "나라의 전반적 교육 토대를 현대적으로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자들에게는 "교육 혁명의 직접적 담당자, 인재교육전선의 전초병"이 될 것을 촉구했다.

3면에서는 제9차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해 모든 사업을 사상사업과 결부해 추진해야 한다며 간부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문은 "백사천사를 사상사업으로부터 출발하자"면서 대중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성과 창출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4면에는 북한 정권 수립 78주년을 기념하는 제7차 전국조각·공예축전 개막 소식이 실렸다. 축전에는 전국의 조각가와 공예사, 학생들이 창작한 작품 300여 점이 출품됐다. 녹색건축과 광업 분야의 과학기술발표회 및 연구토론회 소식도 전했다.

5면에서는 올해 밀농사를 결산하고 가을밀·보리 파종 준비를 다그쳤다. 밀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2만여 정보 늘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기상 변화에 제때 대처하지 못해 수확량이 감소했다며 과학적인 영농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또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교차 생산 규율'을 지키는 것은 '법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일부 공장과 기업소가 배정된 전력 소비 한도를 초과해 다른 단위의 생산 정상화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전력 사용 규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6면에서는 자체 기술로 의료기구를 개발하고 새로운 안과 수술법을 도입한 평안남도종합병원의 사례와 중앙급 병원 의료진이 탄광에서 현장 치료 활동을 벌인 소식을 소개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