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실종 韓 국민 9명, 9일째 소식 없어… 정부 "안전 유의하며 수색"

외교부 상황점검회의… 실종자 가족엔 "신속·상세 설명" 지시

외교부는 3일 밤 김진아 2차관 주재로 본부-현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에 대한 수색·구조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외교부)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외교부는 3일 밤 김진아 2차관 주재로 본부-현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에 대한 수색·구조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주네팔대사관과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경찰청 등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우리 국민 9명의 연락이 두절된 지 9일째가 됐지만 아직 국민들이 기다리는 소식을 전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KDRT에 인도적 구호 활동과 우리 국민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교부를 중심으로 주네팔대사관과 신속대응팀, KDRT, 관계부처, 기업 측 현장대응반이 '원팀'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네팔 정부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수색·구조 활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현지의 험준한 지형과 변화가 심한 기상 상황, 불안정한 지반 등을 고려해 수색·구조 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김 차관은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을 신속하고 상세하게 설명하고 요청 사항을 적극적으로 경청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라고 강조했다.

KDRT와 주네팔대사관, 신속대응팀은 헬기와 드론, 육로를 활용한 수색 상황을 가족들에게 신속히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수색·구조 활동과 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KDRT는 전날 카트만두에 도착한 뒤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바타르로 이동해 본격적인 수색·구조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에는 헬기 수색을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실종자와 관련한 새로운 발견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