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속 한미일 재난대응 회의…해외재난 때 신속 정보공유

도쿄서 두 번째 회의…외교·국방·재난 전문가 참석

3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둔체의 군부대에서 군인들이 트럭에서 구명조끼 등 물자를 꺼내고 있다. 2026.9.3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네팔 대홍수 사망·실종자가 수천 명으로 불어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이 해외에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면 긴급구호와 피해복구를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3일 일본 도쿄에서 제2차 한미일 해외 재난대응 협력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차 회의에 이은 두 번째 자리다.

회의에는 3국의 외교·국방·재난대응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외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국은 앞으로도 효과적인 해외 재난대응을 위한 협의를 긴밀히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가 네팔 대홍수를 계기로 열린 것은 아니지만, 네팔 사태가 주요 해외 재난 현안인 만큼 관련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본다.

한편 지난달 26일 발생한 네팔 대홍수로 라수와 지역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있던 한국인 9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정부는 44명 규모의 해외긴급구호대(KDRT)와 20명 규모의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보내 네팔군과 함께 헬기·드론·도보 수색을 벌이고 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