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네팔 사태 대응 지원 적극 검토…범정부 차원 지원 준비 중"

통합사관학교 공청회 추가 개최 여부는 "고민 중"

26일 네팔 누와콧 지역 트리슐리 바자르에서 돌발 홍수가 발생한 뒤 강변의 주택들이 진흙탕에 반쯤 잠겨 있다. 2026.08.26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방부는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사태로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된 사건에 대해 관련 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관련 질의에 "외교부로부터 요청이 오면 저희도 적극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난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때도 소방대원 및 군 병력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해외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해 생존자 수색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우리 국민 실종자는 총 9명으로, 이들은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 소속 3명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6명이다.

한편 전날인 26일 오후 열린 통합사관학교(국군사관학교) 공청회에 대해 정 대변인은 "어제 첫 공청회가 진행됐으며, 저희가 별도로 진행 중인 정책 설명회에서도 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추가 공청회 개최 예정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듣는 게 중요하다"라며 "어떤 방식으로 여는 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는 국방부 주최로 열렸지만, 앞으로 국회에서 하거나 시민단체의 의견 수렴의 장에 참석하는 등 여러 방법을 생각 중"이라며 "구체화하면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