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훈련병 70여명 집단 식중독 의심…보건당국 역학조사

"식중독 의심자 수액 치료 후 복귀…중증환자 無"

2020년 공군병 809기 입영 장병들이 경남 진주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에서 열린 입영식에서 경례하는 모습. (공군 제공) 2020.1.13 ⓒ 뉴스1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최근 공군 훈련병들 사이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 군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공군교육사령부 예하 기본군사훈련단 소속 공군 훈련병(881기) 70여명은 지난 17일 저녁 식사와 18일 아침 식사 후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훈련단은 이들을 부대 병원으로 옮겨 수액 치료를 받게 하고, 증상이 호전된 인원은 부대로 복귀시켰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상황으로 발생한 중증 환자는 없다.

부대는 증상 발생 사실을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고, 공군과 지역 보건당국은 정확한 원인과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간 위탁 급식업체의 위생 관리가 부실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군 관계자는 "해당 부대는 영내 모든 식당의 특별합동 위생 검사를 실시했고 모든 훈련병에게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관리를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