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마약 밀수·유통 연루 한국인 2년 새 3배…"운반책 연루 사례 늘어"
지난해 47명…2023년 16명에서 급증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해외에서 마약류 밀수·유통 범죄에 연루돼 정부의 영사 조력을 받은 우리 국민이 최근 2년 사이 약 3배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마약류 밀수·유통 범죄로 영사 조력을 받은 우리 국민은 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16명보다는 3배, 2024년 23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외교부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운반책'으로 유럽으로 마약을 운반하다 적발된 한국인이 증가한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범죄 조직이 항공권과 여행 경비, 수백만 원의 사례비 등을 미끼로 수하물 운반을 부탁한 뒤 한국인을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6명, 20대 13명, 50대와 60대 각 11명, 70대 5명, 80대 2명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캄보디아가 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 10명, 일본 9명, 라오스 8명, 베트남과 중국 각 7명, 튀르키예와 영국 각 6명 등이 뒤를 이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