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 윤리강령 선포…"위헌·위법한 압력과 간섭 거부"

민주주의·헌법 가치 수호 선언…국방미디어 독립성·공정성 강화

국방홍보원 윤리강령 선포식에서 배종호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국방홍보원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홍보원은 지난 22일 배종호 원장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홍보원 윤리강령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국방미디어 기관으로서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지키는 역할을 재확인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윤리 의식과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홍보원 직원들은 윤리강령을 통해 민주적 기본질서와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일체의 위헌·위법한 압력과 간섭을 거부하기로 했다.

또 국방미디어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보도를 실천하고, 잘못된 내용은 신속히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공익을 우선하고 국방미디어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내용도 윤리강령에 담겼다.

국방홍보원은 국방일보와 KFN TV·라디오 등을 통해 군과 국방정책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국방부 소속 기관이다. 군 관련 정보를 다루는 공공 미디어 기관인 만큼 보도의 공정성과 제작 과정의 독립성, 국민 신뢰 확보가 중요한 기관이다.

배 원장은 "명예와 신뢰를 잃는 것은 쉽지만 다시 쌓는 데에는 인고의 노력과 긴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국방홍보원의 미래는 과거를 성찰하고 윤리강령을 흔들림 없이 실천하는 데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배 원장은 이어 "이번에 선포한 윤리강령을 마음속에 새기고 단 한 치의 타협도 없이 실천할 때 국민과 군이 신뢰하는 국방미디어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국방홍보원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윤리강령에 담긴 원칙을 국방일보 보도와 KFN TV·라디오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방미디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과 군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