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취임 1년 "전작권 회복 마침표 향해…내란 토양 제거해"

"내란 종식 전방위 쇄신 단행…해병대 강화 준4군 개편 준비"
"개혁 범위·깊이만큼 진통도 거세…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

안규백 국방부 장관. 2026.7.16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국방부 장관 취임 1년을 맞은 안규백 장관이 25일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내란의 토양을 제거하기 위한 다방면의 개혁을 추진했다"면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의 여정 또한 마침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국방부 장관 취임 1주년을 맞아 내란 이후 국민의 군대 재건의 여정에 함께한 국군 장병과 국민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고강도 자체 감사와 인적 쇄신, 계엄법 등 법제 정비 및 헌법교육 강화 등 내란의 토양을 제거하기 위한 다방면의 개혁을 추진했다"면서 "악습을 원천 차단하고 전문성을 강화한 국방방첩본부 신설, 방첩·정보기관 정상화 작업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수십년간 줄탁동시(啐啄同時)의 노력이 모여 동맹국의 눈에도 고무적으로 보일 만큼 전작권 회복의 시기와 조건이 무르익었다"면서 "올해 10월 SCM(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FOC(완전운용능력) 검증을 마치고 전작권 회복 연도를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핵추진잠수함 '장보고 N프로젝트' 공개로 전술국가의 틀에서 벗어나 전략국가로 발돋움할 미래비전을 선보였고 해병대의 역량과 위상을 강화해 국가 전략기동군으로서의 준 4군 개편 또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면서 "50만 드론전사 양성과 국방드론분부 개편을 통해 드론 전력 및 산업 기반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안 장관은 "초급간부 처우개선을 위해 기본급 6.6% 인상을 시작으로 초급간부 초봉 4000만 원 시대로 순항하고 있다. 장기간부도약 적금 신설과 각종 수당 인상 등 제복의 명예에 합당한 처우 개선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국군사관학교 창설(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군 구조 개편 등 또 다른 개혁 과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개혁의 범위와 깊이가 심화할수록 진통도 거세진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