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영문 SNS 'KOREAZ', 글로벌 FAST 플랫폼 첫 진출

LG FAST '아리랑TV' 채널 통해 17일부터 3주간 특별 편성
스마트TV 기반 무료 스트리밍 진출…디지털 공공외교 외연 확대

외교부 공공외교 영문 SNS 채널 'KOREAZ'.(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외교부의 영문 공공외교 SNS 채널 'KOREAZ'가 글로벌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플랫폼에 처음 진출해 북미 시청자를 대상으로 콘텐츠 송출을 시작한다.

외교부는 KOREAZ가 LG FAST 플랫폼 내 '아리랑TV' FAST 채널과 협업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약 3주간 'Arirang Special-KOREAZ Collection' 특별 편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FAST는 스마트TV를 통해 광고를 시청하는 대신 무료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기존 TV 채널처럼 편성표에 따라 프로그램이 송출되는 방식이다.

이번 특별 편성에서는 올해 상반기 제작된 KOREAZ 영상 가운데 엄선한 9편이 방송된다. 매주 금·토·일 하루 1편씩, 한국시간 기준 오전 5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 하루 두 차례 송출된다.

주차별로는 △7월 17주 한국의 외교정책 △7월 24주 지방자치단체 협업 △7월 31주 개발협력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편성된다.

외교부는 스마트TV 보급 확대와 OTT 구독료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FAS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진출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KOREAZ 콘텐츠의 주요 시청층이 아시아·중동·아프리카에 집중됐던 만큼, FAST 플랫폼 진출을 계기로 북미 지역까지 콘텐츠 노출을 확대하고 시청자층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외교부는 기존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 등 SNS에 한정됐던 KOREAZ 콘텐츠 유통 채널이 FAST 플랫폼으로 확대되면서 디지털 공공외교 콘텐츠의 도달 범위도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유튜브 등 SNS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공공외교 콘텐츠를 TV 기반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확대하면서 해외 홍보 채널 다변화에 본격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외교부는 이번 특별 편성을 시작으로 올해 12월에는 하반기 제작 우수 콘텐츠를 중심으로 추가 특별 편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글로벌 소통을 강화하고 디지털 공공외교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