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엔 지속가능발전포럼 참석…HDP 연계 협력 확대 강조

장욱진 조정관, 유엔 포럼서 개발·평화 연계 강조…"취약국 지원 확대"
1억 2000만달러 규모 '인도지원 플래그십 사업' 추진 계획 소개

장욱진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지난 7~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주관 2026년 '유엔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정치포럼'(HLPF)에서 기조발언을 하는 모습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외교부는 장욱진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지난 7~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주관 2026년 '유엔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정치포럼'(HLPF)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엔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정치포럼은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점검 현황 및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는 포럼이다. 지난 2015년 유엔은 경제·사회·환경 분야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채택했다.

이번 회의는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2030 의제 및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변혁적이고, 공정하며, 혁신적이고, 조율된 행동'을 주제로 개최됐다. 유엔 회원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 학계, 시민사회에서 약 1000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장 조정관은 유엔 체계 안에서 다양한 주체 간의 협력을 강화해 개발협력의 효과를 높이고 취약국과 분쟁 위기 지역의 회복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을 위해 인도지원-개발-평화 연계(HDP Nexus)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장 조정관은 우리 정부가 지난해 중점협력기구(UNDP, UNICEF, WFP)들과 출범한 '인도지원 플래그십 사업'을 1억 2000만 달러 규모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 조정관은 포럼 참석을 계기로 주요 유엔 사무국 인사들과 면담하고 유엔 차기 사무총장 선출, 국제개발협력, 중동 정세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장 조정관의 포럼 참석은 국제사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과 기여 의지를 국제사회에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제개발협력 논의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협력과 연대를 실현하기 위한 개발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