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청년 100명 참여한 사적지 답사단 발대식…美 서부 위주 탐방

샌프란시스코 전명운 의거지 등 방문

미국 LA 카탈리나 거리에 위치한 흥사단 옛 본부(단소). ⓒ 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가보훈부가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미국 서부지역 독립운동사적지를 중점으로 탐방하는 2026 국외 보훈 사적지 청년 답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답사단은 신청자 737명 가운데 대학생 등 청년 100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일대의 주요 독립운동사적지를 답사할 예정이다.

국외 보훈 사적지 답사는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타국에서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광복 50주년을 맞은 1994년부터 시작했다. 오는 8월엔 미국 서부지역 답사를 통해 미주 독립운동의 역사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답사관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장인환·전명운 의거지, 상항한인감리교회, 공립협회 회관 터를 방문하고, 리들리 및 다뉴바에서 애국선열기념비와 3·1절 1주년 행사 개최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리버사이드 및 로스앤젤레스에선 리버사이드 안창호 동상, LA 흥사단소 등을 찾는다.

답사엔 이명화 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이 동행해 사적지의 역사를 전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선 공군사관학교 박기태 생도와 월남참전유공자의 후손이자 서울대학교 대학 중인 천아로 씨가 답사 완주를 선서한다.

강윤진 보훈부 차관은 "낯선 이국땅에서 고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하셨던 선열들의 뜨거운 숨결을 직접 마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보훈부는 이번 답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미래세대가 보훈의 가치와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