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합참의장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해 협력"…프리덤에지 지속 추진

워싱턴서 제23차 Tri-CHOD 회의
진영승 합참의장, 美·日과 양자회담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오른쪽 첫 번째)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왼쪽 첫 번째),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펜타곤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16 ⓒ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미일 군 수뇌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진영승 합참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23차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스티븐 조스트 주일미군사령관, 조지 로웰 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도 참석했다.

한미 합참의장과 일본 통합막료장은 회의에서 3국 안보협력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다양한 역내 도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3국 협력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은 물론 그 밖의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미일 군 수뇌부는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심화할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특히 연례 한미일 훈련인 '프리덤 에지' 실시 등을 포함한 3자 안보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 모색하기로 했다.

프리덤 에지는 한미일 3국이 공중·해상·수중·사이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시하는 다영역 훈련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3국의 작전 협조 능력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 3자 훈련으로 꼽힌다.

한미 합참의장과 일본 통합막료장은 다음 회의를 2027년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펜타곤에서 인사를 나누며 포옹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16 ⓒ 뉴스1

진 의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미, 한일 양자회담도 각각 개최해 양자 교류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진 의장은 댄 케인 미 합참의장과 만나 최근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양자 교류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진 의장은 케인 의장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위협과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지속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다양한 연합훈련과 고위급 군사교류를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의 핵심축으로서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진 의장은 히로아키 통합막료장과도 양자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에 대한 공동의 도전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일 양측은 긴밀한 소통과 정보공유를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또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고위급 교류와 실무협력을 이어가며 한국 합참과 일본 통합막료부 간 교류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합참은 "이번 양자회담은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하는 한편, 한일 교류협력의 지속적인 의지를 확인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