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군용기 약 10대, KADIZ 진입 후 이탈…영공 침범은 없어
군, 전투기 투입해 전술조치 실시…중·러 연합 훈련 가능성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한 건 지난해 12월 이후 약 6개월 만으로, 우리 군도 전투기를 띄워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6일 중국-러시아 군용기 약 10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은 중국-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다"라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 등을 실시하였다"고 덧붙였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자국 영공에 타국 비행체가 들어오기 전 침범 의사들을 조기 식별하기 위해 설정한 임의 구역으로, 주권을 지닌 영공과는 구별된다. 다만 통상 타국 항공기가 ADIZ에 들어오게 될 경우 해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는 게 관례다.
이번 KADIZ 진입은 중국과 러시아의 연합훈련 중에 발생한 일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2025년 12월, 2024년 11월에도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한 바 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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