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차관, 美 AI 공급망 회의 참석…반도체 협력 강조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25~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차 팍스 실리카 서밋(Pax Silica Summit)'에 참석해 인공지능(AI)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 제공)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25~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차 팍스 실리카 서밋(Pax Silica Summit)'에 참석해 인공지능(AI)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지난 25~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차 팍스 실리카 서밋'에 참석해 인공지능(AI)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팍스 실리카' 참여국들은 민관합동 회의에서는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와 산업계 간 협력 방안과 함께 AI 활용 창업, AI 인프라 보안, 핵심광물·반도체 공급망, AI·바이오 융합 기술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미국 국무부 주도로 출범한 '팍스 실리카'는 회복력 있고 신뢰할 수 있는 AI 전주기 공급망 구축을 위한 유사입장국 협의체다. 이번 서밋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호주, 유럽연합(EU) 등 총 24개국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간 회의에서는 공정경쟁과 혁신 친화적 정책 환경 조성을 중심으로 규제 샌드박스, 신속 인허가, 데이터·컴퓨팅 접근성 확대, 인재 양성, 세제 인센티브 등 AI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국들은 AI 데이터·인프라 협력과 공동 표준 마련 등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제이콥 헬버그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은 안정적인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핵심광물, 에너지, 컴퓨팅, 반도체, 전문 인력 등 AI 가치사슬 전반의 기반 확보가 중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AI 공급망 구축을 위한 회원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반도체 공급망 세션에서 우리나라의 반도체 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은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 달성할 수 없는 공동 과제라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한 회원국 간 협력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난 2월 발표된 'AI 액션플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우리나라가 AI 가치사슬 전반에서 혁신 친화적인 글로벌 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갈 의지를 밝혔다.

참여국들은 혁신 친화적 제도 구축과 에너지·핵심광물·전문 인력·반도체 분야 협력 심화, 민간 협력 촉진 등을 우선 과제로 담은 'AI 기회 파트너십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