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피지컬 AI 등 주목
활주로 진단하는 AI 모델 구축부터 지능형 행정까지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방부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2026 국방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육군 로봇 전략 발전 계획 수립 등 9개 과제에 시상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참여·소통 혁신 △기본사회 혁신 △행정혁신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공모가 진행됐다. 총 25개 중 9개 과제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전문가 평가 및 온라인 국민 심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최우수상은 육군본부 군사혁신과의 '국방 피지컬 AI와 지상 로봇을 통한 국가 로봇산업 성장'에 돌아갔다. 해당 과제는 주요국의 무인화 전투 양상과 병역 자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육군 로봇 정책 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산업통상부와 협력해 경계 작전, 재난 현장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작전이 수행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국방부는 이런 노력이 군 내부의 로봇 발전뿐만 아니라 300억 원 규모의 로봇 실증 사업 확보·추진으로 이어지는 등 로봇 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점이 크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우수상은 공군 지능정보체계관리단과 제91항공공병전대의 'AI가 진단하는 공군기지 활주로'와 국방전산정보원 국방온나라2.0전환사업TF의 '전군을 하나로 잇는 워크스페이스 국방 이음'이 선정됐다.
AI 공군기지 활주로 진단은 개인의 주관적 평가 및 수기 작업에 의존했던 활주로 결함 평가를 AI로 전환한 것으로, 자체 모델을 구축해 결함 종류와 심각도를 객관적으로 판정하고 포장 상태지수를 자동 산출했다. 이런 전환이 이뤄지면 기존 3명이 14일간 수행하던 업무를 단 3시간 만에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워크스페이스 국방이음은 보안상 폐쇄망 환경에서도 단절된 각 군의 업무체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실시간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가리킨다.
국방이음은 메신저, 화상회의, 공동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단순 업무를 동시에 전파함으로써 업무시간을 평균 62%가량 단축했다. 또 개인 PC 중심의 자료 관리 방식을 클라우드 기반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지능형 행정 적용의 기반을 마련했다.
국방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과제들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부처 정부혁신 경진대회인 '정부혁신 왕중왕전'에 추천할 예정이다. 오성식 국방부 기획관리관은 "정부혁신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사례들이 전군에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