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외교장관회담…"北과 소통에 건설적 역할 기대"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24일 공식 방한 중인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자 현안과 지역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조 장관은 2024년 외교장관공동위 이후 2년 만에 방한한 자이샨카르 외교장관을 환영했다.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8년 만에 인도를 국빈 방문해 양국 관계를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합의를 토대로, 현재 양국 정부가 외교부를 중심으로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성과 사업을 순조롭게 이행해 오고 있음을 평가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조 장관의 주인도대사 재임 시부터 이어져 온 양국 외교장관 간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한·인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질적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내실 있게 진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 장관은 특히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인도 총리실에서 진행 중인 한국 주간(Korea Week) 행사를 대표적인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성과로 평가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북한과 외교적 소통을 유지하고 있는 인도의 건설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포괄적경제협력협정 (CEPA) 개선 협상, 조선·해양, 중소기업협력, 금융, 철강, 국방·방산 및 AI·과학기술 협력, 교육·문화 등 주요 정상회담 성과사업의 구체적인 진전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급변하는 중동 상황과 공급망 관련 평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우선 호르무즈 해협의 신속하고 안전한 재개방과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안보와 경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국 간 긴밀히 소통하며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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