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父子가 함께 시구·시타…육군, 호국보훈의 달 맞아 야구장 초청
JSA 근무하는 소대장·드론 전문 우수 복무자도 참여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육군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간 신한은행과 한국야구위원회(KBO), 각 구단 협조로 모범장병 야구장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5번째 행사에선 전방지역에서 근무 중인 초급 간부, 군인 부자(父子), 드론 전문성 등을 갖춘 우수복무자 등이 경기 시작 전 시구와 시타, 시포, 심판을 맡아 그라운드에 올랐다.
이명수 준위와 이규석 하사는 화천 15사단에서 함께 복무 중인 군인 부자다. 이 준위는 전방지역에서만 20년을 근무했는데, 아들인 이 하사는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부사관에 지원해 같은 사단에서 근무하게 됐다. 행사에선 아버지 이 준위가 시타를, 아들 이 하사가 시구를 맡아 가족이자 전우로서 의미를 더했다.
전방 초급간부를 대표해 참여한 임동욱 중위는 JSA 경비대대 소대장으로 근무하며 장병들과 함께 경계작전과 교육훈련 임무를 수행 중이다. 전방에서 근무 중인 초급간부 80여 명도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최원석 상사는 드론 운용 전문성을 갖춘 우수 복무자다. 미래 육군 군사혁신을 선도하는 11사단 '아미타이거'(Army TIGER) 플러스(+) 시범부대에서 근무하고 2026년 합동화력훈련에 참가한 전력이 있다.
6월 6일 현충일부터 시행된 이번 행사는 총 7회에 걸쳐 추진된다. 오는 25일은 6·25전쟁 76주년을 맞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대규모 초청 관람 행사를 연다. 현장엔 참전유공자 및 가족 200여 명과 대전지역 장병 15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6·25 전쟁 참전유공자와 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라며 "앞으로도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군 장병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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