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개청 20주년…'획득과 방산의 새로운 도약' 세미나
이용철 방사청장 "방산 기반 강화 20년 역사…대전환 전략 추진"
방사청, 연내 '국방첨단전략사업법' 마련…수출 패러다임 전환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방위사업청은 19일 개청 20주년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획득과 방산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민·관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무기체계 획득 사업과 지난 20년간 국내 방위산업의 상호보완적 성장 역사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획득과 방산에 있어서의 정부와 민간의 도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강연으로는 김재구 명지대학교 교수가 한국 방산 수출 성과가 국내 무기체계 개발·양산 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연구한 결과를 소개했다. LIG D&A(079550)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은 지대공미사일 천궁-Ⅱ 유도무기체계와 FA-50 경공격기 수출 사례를 소개하며 그간의 수출 성과가 기업의 기술 축적과 개발 역량 강화로 이어진 사례를 설명했다.
'획득과 방산의 대전환 전략'으로 주제발표를 한 김일동 방위사업청 차장은 방사청의 중장기 전략을 설명하며 획득과 방산이 상호 긴밀하게 연계돼 발전해 왔고, 세계적 수준의 획득 역량과 방산 기반 구축을 위한 새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발표에서 정부 획득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 첨단기술의 국방 도입을 위한 '국방첨단전략사업법'(가칭)을 올해 안에 마련하고, 드론·헬기 등 민·군 공동 활용 자산 통합 획득을 통한 산업 수요 창출과 획득 효율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방산 육성을 위해 △재래식 무기체계 중심 산업 구조의 인공지능(AI), 국방반도체, 드론 등 첨단 방산으로의 전환 △중소기업과 대기업 상생 생태계 조성 △자동차, 에너지 등 다른 산업과 연계한 '종합 수출 제안' 중심 수출전략 수립 등을 추진해 방산 수출 패러다임 변화에 나설 계획을 설명했다.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와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의에서는 방산 발전 과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지난 20년이 자주국방과 방위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역사였다면 앞으로는 획득과 방산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새로운 도약의 시간이 돼야 한다"면서 "강한 국방력을 위한 획득과 방산 경쟁력은 양자택일 관계가 아닌 서로를 뒷받침하는 상호보완적 관계인 만큼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획득과 방산의 대전환 전략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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