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람보단 지나친 대응이 낫다" 국방부, 전군 재난관계관 회의 개최

지자체 요청 없어도 선제적으로 소요 파악…"장병 안전 최우선으로"

24일 육군 제50보병사단 팔공산 여단 장병들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서 복구 작전을 전개하는 모습.(육군 제50보병사단 제공)ⓒ 뉴스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방부가 8일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이두희 차관 주관으로 하계 재난 대비 전군 재난관계관 회의를 열고 기상 이변에 따른 군의 재난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회의는 올여름 예상되는 집중호우와 폭염 등의 악천후에 대비해 장병 안전을 확보하고 군의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는 이날 회의를 기점으로 하계 재난 대응체계를 즉각 가동할 수 있는 상시대비태세로 전환한다.

이날 회의에선 행정안전부 등 유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올여름 발생 가능한 재난 상황으로부터 국민과 장병의 안전을 보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대민 지원 등 재난 대응 임무 수행 시 장병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함과 동시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군이 앞장설 수 있도록 숭고한 사명을 다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군은 호우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지자체 요청이 없더라도 선제적으로 소요를 파악해 지원하며, 지휘관 주관 하 안전 대책에 필요한 장비와 물자를 철저히 강구하는 등 장병 안전 보장 조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새로 시행되는 폭염 중대경보 및 열대야 주의보 기준을 군부대 운용에 적극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차관은 "재난 상황 역시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상황"이라며 "재난이 임박하거나 발생했을 때 지나치게 대응하는 것이 부족하게 대응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