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오는 9월 공중연합훈련 재개…수교 140주년 기념
프랑스 '페가스' 훈련 일환으로 진행…2023년 이후 3년만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한국과 프랑스가 3년 만에 양자 연합 공중훈련을 재개한다. 양국 공군이 각자의 전력을 전개해 연합 훈련을 하는 것은 2023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6일 공군에 따르면 한국 공군은 오는 9월 중순 프랑스 항공우주군과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한다. 공군 관계자는 "양국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훈련의 목적을 밝혔다.
이번 훈련은 프랑스가 인도·태평양 지역 내 자국민 보호와 역외 전력 투사 역량 점검을 위해 시행하는 '페가스'(PEGASE) 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가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인 점, 지난 4월 한-프랑스 국방장관회담에서 양국이 미래 안보 분야와 국방·방산 협력 강화를 약속한 점 등도 훈련 추진 배경으로 꼽힌다.
프랑스는 2018년부터 매년 페가스 훈련을 통해 동맹·파트너국과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전략적 자율성에 기반한 장거리 전력 전개 능력을 검증해 왔다. 2023년 7월 25일부터 26일까진 프랑스 항공우주군의 공중 전력이 한국 김해 기지에 도착해 사상 첫 양자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훈련은 과거처럼 프랑스 공중전력이 한국 공군 기지에 전개해 양국이 공중 전술훈련과 공중급유 훈련을 실시하고, 장거리 연합작전 수행을 가정한 전술 토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선 훈련에선 한국 공군 F-15K와 F-16 전투기, 프랑스 라팔 전투기와 A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MRTT), A400M 수송기 등이 참가했는데, 이번에도 유사한 전력 편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일정엔 한국 외에도 라팔 전투기 도입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와의 연합 훈련 등도 포함돼 있다. 한국에서의 훈련이 끝나면 미군 및 일본 항공자위대 전력과 편대비행, 공중급유 등 추가 연합 훈련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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