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위협은 NPT 체제 중대 도전"…한·프, 유엔서 북핵 부대행사

"완전한 비핵화 목표 견지해야…외교적 기회 반드시 올 것'"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제11차 핵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를 계기로 프랑스 외교부와 공동으로 북핵 문제 관련 부대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핵 도전과 NPT의 완결성 수호'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각국 정부 대표단과 학계, 국제기구, 시민사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하위영 외교부 국제안보국장은 개회사에서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분명하게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분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단계별 접근과 같은 유연한 전략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기회는 반드시 찾아올 것인 만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상진 주유엔한국대표부 차석대사는 발제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고도화와 북러 군사협력, 유엔 안보리 북한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해체 등이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단계적·실용적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북한을 대화로 견인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활동이 NPT를 근간으로 하는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는 데 공감하고, 긴장 완화와 핵 위험 감소 등을 위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