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 영연방 4개국과 지휘부 회의…군사 협력 논의

6·25전쟁 통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

23일 충남 계룡대에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과 영연방 4개국 총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김규하 육군참모총장(대장)은 23일 충남 계룡대에서 설마리전투와 가평지구전투 75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방한한 영연방 4개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의 육군참모총장과 만나 군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설마리 전투는 1951년 4월 경기 파주 일대에서 영국 29여단이 중공군의 공격을 격퇴하고 3일간 저지함으로써 서울 방어 준비 여건을 조성한 전투다.

가평지구전투는 1951년 4월 영연방 27여단이 중공군의 공격을 격퇴해 서울 재점령 등 중공군의 작전 목표 달성을 저지한 전투다.

영연방 4개국은 6·25전쟁 당시 UN결의에 따라 파병한 뒤 매년 4월 참전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참전 7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4개국 육군참모총장이 함께 방한했다.

김 총장은 먼저 영연방 참전국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보여준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들의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을 가능하게 한 소중한 토대가 됐음을 강조했다.

또 참석자들은 복합적인 안보환경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역내 안보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방국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롤란드 워커 영국 육군참모총장(대장)은 육군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대한민국이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예우해준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러하나 노력들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총장은 24일 가평 영연방참전기념비에서 거행되는 가평지구전투 7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