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영연방 가평전투 75주년 기념식…"평화의 토대·혈맹의 인연"

1951년 중공군 공세 막은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자료사진. (국가보훈처 제공) 2018.5.28 ⓒ 뉴스1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오는 24일 한국전쟁 최대 격전 중 하나인 가평전투 75주년 기념식을 경기 가평 영연방 참전기념비에서 주한영국대사관 주관으로 열린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연방군 제27여단의 2000여 명의 병력이 5배가 넘는 중공군과 격전을 치른 끝에 승리한 전투다.

기념식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주한 영연방 대사,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영연방 4개국 육군참모총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보훈부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영연방 참전용사와 유가족, 국군 참전용사 등도 함께 참석한다.

영연방 가평전투 기념식에 이어 캐나다, 호주·뉴질랜드 참전기념비에서도 각각 기념식이 열린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23일 경기 파주 설마리전투 추모공원에서 영국 임진강전투 기념식에 참석한다. 보훈부는 파주 행사에서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된 고(故) 제임스 파워 칸 중령 유족에게 전쟁영웅 선정패를 전달한다.

권 장관은 "75년 전 가평의 험준한 산야에서 자유를 위해 사투를 벌였던 영연방 참전 영웅들의 용기와 투혼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평화와 번영의 견고한 토대가 됐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숭고한 혈맹의 인연을 우리의 미래 세대들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임진강과 가평 등지에서 자유를 위해 싸운 영국 장병들의 희생은 오늘날 양국 간 깊고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의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