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신형 엔진 등 무기 개발 동향 예의주시…분석 중"

北, 최대 추진력 2500kN으로 높인 ICBM용 고체연료 엔진 공개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북한이 지난 29일 '분출 시험' 진행 사실을 공개한 신형 고체연료 발동기(엔진)의 최대 추진력이 2500킬로뉴턴(kN)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장도영 합참 공보실장은 3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공개한 엔진의 제원 등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장 실장은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군의 무기 개발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라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당 총비서는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사용할 신형 고체연료 엔진의 분출 시험을 참관했다. 북한이 이 엔진의 최대 추진력이 2500킬로뉴턴(kN)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해 9월 신형 ICBM인 '화성-20형'에 장착했다고 밝힌 고체연료 엔진의 추진력(1971kN)보다 20% 넘게 높아진 것으로, 고체 연료 엔진 개발 속도가 상당히 빨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다탄두 ICBM 등 전략 무기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