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오늘 파리 行…G7서 한미 외교장관 대면 추진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 관련 논의…美-이란 협상 상황 파악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닷새간 유예하면서 중동 정세가 일시적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미 외교수장의 대면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를 위해 25일 출국해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조 장관은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파리에 머물며 2026년 제1차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확대회의에 참석한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현지시간으로 26일 파리를 찾을 예정이다. 루비오 장관은 12시간 남짓 파리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정식 회담이 아니더라도 두 장관이 주요 사안을 논의할 적절한 만남 방식을 논의 중이다. '풀 어사이드'(Pull aside·비공식 약식 회담) 형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두 장관은 이번 만남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한국군 파병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 측의 정세 판단 및 향후 구상에 대한 언급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전격적으로 이란과의 협상이 개시된 사실을 공개하며 이란의 최대 에너지 시설 등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힌 뒤 이뤄지는 것으로, 두 장관의 만남 전후로 중동사태의 최대 분기점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두 장관의 만남 전까지 이렇다 할 분기점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으로부터 이란과의 협상 동향을 공유받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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