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캐나다에 잠수함 협력 의지 재확인…'2+2 경제안보대화' 개최
약 60조 원 규모 12척 잠수함 사업…6월~7월 우선협상자 선정 전망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국과 캐나다가 경제안보대화를 통해 캐나다의 잠수함 도입 사업과 관련한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선영 양자경제외교국장과 김영만 산업부 통상정책국장대리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조야 도넬리 캐나다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에마뉘엘 라무흐 전략국장, 제이미슨 맥캐이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외국인투자심사국장과 함께 제2차 '한-캐나다 2+2 국장급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 9월 양국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양국의 외교·산업 당국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국장급 회의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경쟁 심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 하에서 상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양측은 글로벌 지경학적 환경 변화, 자국 우선주의 확산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인식을 함께 했다. 특히 재외공관을 활용한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EWS) 등 공급망 교란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우리 측은 전략적·경제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재 추진 중인 캐나다 잠수함 사업(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 관련 산업협력 방안을 소개하고, 정부의 협력 의지를 재차 전달했다.
양측은 차기 '한-캐 2+2 장관급 경제안보대화' 등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질적 사업 발굴 및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는 약 60조 원 규모로, 3000톤급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 도입과 향후 30년간 유지·보수·정비(MRO)를 포함한 대형 사업이다. 캐나다 해군의 노후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고 북극해 및 인도·태평양 작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이 '원팀'으로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르면 6월~7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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