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연습 FS 종료…"전작권 전환에 중요한 계기 될 것"

다영역에서 연합 작전 수행…FS와 연계된 실기동 훈련도

경기 평택시 팽성읍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헬기가 비행하고 있다.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한미 상반기 정례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FS) 연습이 19일 공식 종료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지난 3월 9일부터 19일까지 FS 연습을 실시했으며, 올해 훈련엔 최근 여러 국제 분쟁에서 도출된 전훈이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됐다. 특히 양국은 이번 연습이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지속하는 것에 있어서도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전작권 전환은 △최초작전운용능력(IOC) △완전운용능력(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의 평가 및 검증의 3단계를 거친다. 2006년부터 전작권 전환 논의를 시작한 한미는 현재 FOC 평가를 거쳐 올해 중으로 검증 완료를 추진한다. 국방부는 장관 주관으로 시행되던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를 올해부터 연 1회에서 분기별 확대로 시행, 추진 과제 이행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한미 양국은 이번 연습이 육·해·공·우주·사이버 작전 등 모든 영역에서 연합 작전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으며, 대규모 야외기동훈련(FTX)인 '워리어 실드'가 한반도 전역에서 FS와 연계돼 실시됐다고 밝혔다. 올해 FS와 연계돼 진행된 FTX는 총 22회로, 지난해 상반기(51건)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이번 연습은 전작권 전환 준비 과정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동의 가치와 목표를 재확인하고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격상하는 성과가 있었다"라며 "진정한 '원팀'으로 앞으로도 미래 전략환경에 부합하는 연합방위체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부·한미연합군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 사령관은 "올해 FS 연습은 동맹의 힘과 하나의 전력으로 작전을 빈틈없이 수행하는 능력을 함께 보여줬다"라며 "경쟁부터 위기, 분쟁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을 염두에 두고 이처럼 훈련하는 동맹은 없으며, 훈련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고 했다.

이번 연습엔 여러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도 함께 참여,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중립국감독위원회(NNSC)는 정전협정 준수 여부와 연습의 방어적 성격을 평가하기 위해 연습을 참관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