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美 아직 호르무즈 파병 공식 요청 없다"
16일 기준 한미 국방장관 통화 계획도 잡히지 않아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미국이 아직 한국 측에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 등 공식적인 파병 요청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공식적으로 한국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는지 묻자 "제가 알기로는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 등을 파견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란의 기뢰 부설 등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과의 대치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위적 제약으로 피해를 보는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과 기타 국가들이 해당 지역으로 함정을 파견하길 바란다"라며 "완전히 지도력을 상실한 국가(이란)에 의해 호르무즈 해협이 더 이상 위협받지 않길 희망한다"라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다국적군 투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한미 국방장관 간 통화가 예정돼 있냐는 질의엔 "현재까지는 없다"면서도 "한미는 고위급 간에 늘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15일 밤 전화 통화를 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중동 정세 및 주일미군의 대비태세 등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일본 측에 중동 정세는 주일미군의 대비태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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