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美와 원자력 분야 협의 위한 韓 협상팀 방미 예정"(종합)
핵잠·원자력 협정 개정 협의 지연에…"우리가 미국 가기로"
국방부 중심의 '핵잠팀'은 방미단에 미포함
- 노민호 기자,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유민주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미 간 안보 분야 합의의 후속 협의를 위해 우리 측 협상팀이 먼저 미국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다만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원자력 협정 개정을 위한 논의 중 원자력 협력 문제가 먼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중동)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한미 간 협의가) 지연이 불가피해졌다"라며 "그래서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했고 우리 팀이 먼저 가는 것으로 합의됐다"라고 답했다.
조 장관은 '한국 협상팀이 미국으로 간다는 얘기인가'라는 이어지는 물음에도 "그렇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한미 정상 간 합의 내용을 총망라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는 한국형 핵잠 건조,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또는 조정 등 안보 분야 협력 내용이 담겼다.
양국은 당초 지난 1월 미국 측 협상단의 한국 방문을 통해 안보 분야 협의를 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국의 대미 투자 문제로 2월 하순으로 연기된 협의는 최근 중동사태로 3월 중으로 미뤄진 바 있다.
정부는 결국 협의가 필요 이상으로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 측 대표단이 미국을 찾는 것으로 상황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첫 협의 때는 국방부가 주도하는 핵잠 관련 관계자들이 동행하지는 않아, 원자력 협력 중심의 논의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임갑수 한미 원자력협력TF 정부 대표가 TF단을 이끌고 미국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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