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인천 직항편 재개…조현 외교 "하루에 1번 운항"(종합)
에미레이트항공 직항편, 6일부터 재개
대한항공 직항은 8일까지 운항 중단 유지…정부, 전세기도 곧 투입할 듯
- 임여익 기자,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정윤영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중동사태 발발 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는 직항편이 처음으로 재개됐다.
6일 두바이국제공항과 현지 체류 국민 등에 따르면 에미레이트항공의 인천행 직항편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40분쯤(한국시간 오전 11시 40분) 두바이 공항에서 이륙했다. 372명의 승객이 탄 이 항공편은 이날 오후 8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이 항공편은 현지시간으로 새벽 3시 30분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공항 상황과 수하물 문제 등으로 인해 세 시간 넘게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사태 발생 후 중동과 한국을 오가는 직항편이 재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오전 9시 45분)에 두바이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직항편도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 체류하던 관광객 등 단기체류자들은 속속 직항편 티켓을 구매해 공항에 도착하거나 비행기가 곧 출발한다는 소식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아부다비의 자예드국제공항에서도 이날 인천으로 향하는 에티하드항공의 직항편을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자예드국제공항에 대한 이란의 공습이 거세지면서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에서 두바이 등으로 향하는 직항편은 여전히 8일까지 운항이 정지된 상태다. UAE 측은 국영 항공사 외에 다른 국적 항공사의 항공편은 아직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UAE는 공습 상황에 따라 지난 4일쯤부터 국제공항의 운영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현지 교민과 관광객들 사이에선 수요가 많은 노선부터 재개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전날(5일) UAE 외교장관과 통화해서 UAE가 (인천으로 오는) 민항기편을 오늘부터 1일 1회 운항하기로 해줬다"이라고 언급해 앞으로 매일 정기적으로 직항편이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쯤 UAE 등에 전세기 및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 위해 UAE 당국과 협의 중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날 UAE 외교장관과 전화통화에서 우리 국민의 귀국을 위한 전세기 이착륙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현지 교민을 제외하고 UAE 지역에 체류 중인 단기체류 우리 국민은 여전히 300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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