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캐나다 국방장관에 "잠수함 사업, 양국 협력 발전 계기"

외교·국방 2+2 장관회의 계기 국방장관회담 개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현지시각 2월 25일 오후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외교부에서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과 한·캐나다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제2차 한·캐나다 외교·국방(2+2) 장관회의 계기에 이뤄졌으며, 안 장관과 맥귄티 장관은 양국 국방부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한·캐나다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을 토대로 안보·국방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오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안 장관은 캐나다가 추진 중인 차세대 잠수함 전력 사업에 대한 한국의 참여는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양국 간 전략적 국방·방산 협력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캐나다가 최근 발표한 '방위산업전략'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하는 캐나다에게 한국이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캐나다는 1980~90년대 도입한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한 최대 60조 원 규모의 초계 잠수함 사업 발주 사업을 준비 중이다. 캐나다는 3월 초에 최종 제안서를 받아 상반기 중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맥귄티 장관은 양국이 그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미래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이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우주와 해양안보에 있어 한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안 장관은 국방장관회담에 이어 외교·국방(2+2) 업무 오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등이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캐나다의 지지를 당부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