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고위급 정치대화 개최…"안보·디지털 협력 확대"

한반도·우크라이나 등 지역 정세 논의

외교부는 19일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올로프 스쿡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EEAS) 정무 사무차장과 제9차 한-EU 고위정치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서울에서 고위급 정치대화를 열고 한반도 정세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19일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올로프 스쿡 EU 대외관계청(EEAS) 정무 사무차장과 제9차 한-EU 고위정치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EU 고위정치대화는 2011년부터 이어져 온 정례 협의체로, 제8차 회의는 2022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바 있다.

정 차관보는 한국이 EU와 기본협정(2014년 발효), 자유무역협정(FTA·2015년 발효), 위기관리활동협정(2016년 발효) 등 3대 협정을 체결한 국가라는 점을 강조하며,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협력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채택하고, 디지털·그린·보건 분야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을 심화해 온 점을 언급하며 고위급 교류와 실질 협력 성과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스쿡 사무차장은 지난 1월 브뤼셀에서 열린 제2차 한-EU 전략대화 등 양측 간 활발한 교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유사입장국인 한국과 EU가 양자 관계 및 주요 국제 이슈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양측은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중동 상황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각급 채널을 통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