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블랙이글스, 국제방산전시 에어쇼 성료…사우디 우정비행도

행사 기간 총 5회 에어쇼…무궁화 기동 해외 첫선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난 8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세계방위산업전시회'(WDS 2026)에 참가해 에어쇼를 선보였다. 사진은 지난 2월 7일(토) 진행된 '블랙이글스-사우디 호크스(Saudi Hawks) 지상교류 행사'에서 블랙이글스 조종사들과 사우디 호크스 조종사들이 T-50B 항공기 앞에서 양국 국기를 들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6.2.13./ⓒ 뉴스1(공군 제공)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공군은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방위산업전시회(WDS)에서 에어쇼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공군 특수비행팀은 지난 1월 28일 강원도 원주 기지를 출발해 일본, 필리핀, 태국, 인도, 오만을 거쳐 이달 2일 사우디 말함 공항에 도착했다.

특수비행팀은 WDS 행사 첫날인 지난 8일부터 편대비행과 기동 에어쇼를 선보이며 전시회 시작을 알렸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WDS 행사장을 찾아 블랙이글스 요원들을 격려했다.

특수비행팀은 T-50B 항공기 8대는 △다섯 갈래로 솟구치듯 분리하며 난을 형상화하는 오키드(Orchid) 기동 △수직 상승 후 하강하며 폭포수처럼 8개 방향으로 흩어지는 레인 폴(Rain Fall) 기동 △태극기동 등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 특수비행팀은 해외 에어쇼에서는 처음으로 무궁화 기동을 처음 선보였다. 무궁화 기동은 여섯 대의 항공기가 하늘에 무궁화를 그려내는 것을 말한다.

특수비행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사우디 공군 특수비행팀인 '사우디 호크스'와 WDS 행사장 상공에서 우정 비행을 가졌다.

이후 특수비행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WDS 폐막까지 매일 1회씩 총 5회에 걸쳐 에어쇼를 선보였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 호크스와 세계 방위산업 전시회(WDS 2026)가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컨벤션 센터 상공에서 우정비행 행사를 가졌다. 2026.2.13./ⓒ 뉴스1(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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