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자료 처리 능력 2.5배 향상"…공군 제2MCRC 성능 개량 완료

항적설정 능력 3.6배·임무통제 능력 1.5배 향상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KF-21 전투기에 탑승해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5 ⓒ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공군은 12일 대구기지에서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2중앙방공통제소(MCRC) 성능개량체계 전력화 행사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MCRC는 공군의 핵심 지휘통제체계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대한 공중감시, 항적식별, 무기운용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공군 및 연합·합동자산을 활용해 사전 승인 없이 접근·진입하는 항적을 탐지·식별하고 최적의 아측 전력을 투입해 대응하는 전 과정을 MCRC를 통해 지휘통제한다.

공군은 제1MCRC와 제2MCRC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시설은 주 작전과 분담 작전을 수행한다. 지난 2002년 전력화된 이후 25년간 운영된 제2MCRC는 급변하는 전장환경에 부합한 작전 성능을 갖추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1930여억 원을 투입한 성능 개량에 들어갔다.

제2MCRC는 기존 방공자산은 물론 향후 전력화될 각종 탐지·요격체계 및 플랫폼과의 연동 능력을 보강해 전방위 다양한 공중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 능력도 한 단계 발전하게 됐다.

감시체계를 통해 식별된 각종 레이더 자료 처리 능력은 2.5배, 공중 물체에 대해 위치를 추적하는 항적설정 능력은 3.6배, 대응 전력 투입을 위한 임무통제 능력은 1.5배 향상되는 등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지휘통제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한편 손 총장은 전력화 행사를 마치고 전투사령부와 제11전투비행단 등 대구기지에 위치한 예하부대들을 현장지도하고, F-15K 전투기에 탑승해 지휘비행을 할 예정이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