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이하전 별세…보훈부, 4월 유해 봉환·대전현충원 안장
일본 유학 중 비밀결사 운동 전개…2년 6개월 옥고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을 하다가 옥고를 치른 이하전 애국지사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향년 104세로 별세했다.
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 지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4일 오전 5시 55분 숙환으로 숨졌다.
1921년 평양에서 태어난 이 지사는 1941년 일본 도쿄 호세이대학(법정대학) 유학 중 비밀결사 운동을 하다가 체포돼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투옥됐다.
앞서 이 지사는 1938년 10월 평양 숭인상업학교 학생들과 비밀결사 독서회(이후 축산계)를 조직하고 실력 양성과 독립 정신을 담은 결의문 '오등의 서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 지사의 독립운동 공로를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보훈부는 오는 20일 이후 유족 뜻에 따라 별도의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오는 4월 국내로 유해를 봉환해 국립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정할 예정이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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