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C-130H 수송기 1대, 엔진 결함으로 日 기지에 비상착륙

WDS 2026 지원 위해 사우디 향하던 중 결함 발생…부품 교체 중

C-130H 수송기.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5/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공군 C-130H 수송기 1대가 엔진 결함으로 일본 오키나와 나하기지에 비상착륙했다.

30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쯤 C-130H 수송기 1대가 이동 중 결함 발생으로 나하기지에 비상 착륙했다. 수송기는 김해기지를 이륙,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방위박람회(WDS 2026) 참가하기 위해 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C-130H엔 4개의 터보프롭 엔진이 있는데, 이 중 1개의 엔진에서 출력 저하가 감지돼 해당 수송기가 비상 착륙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송기는 부품 교체 후 오후 6시쯤 이륙할 예정이다.

나하기지는 지난 28일 WDS 2026 참가를 위해 한국을 떠난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가 일본 항공자위대로부터 급유 지원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급유 지원은 한일 군사 교류 재활성화 차원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공군은 구체적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