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헌 주중대사, 530억 재산 신고…엔비디아 주식 1만 7000주 보유

[재산공개]강경화 주미대사 55억·이혁 주일대사 81억 등 신고

노재헌 주중대사. (베이징특파원 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주중국대사가 530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이번 재산 신고 대상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억 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에 공개한 '2026년 제1회 수시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노 대사는 대구광역시 동구 송정동의 임야 2380㎡ 등 총 111억 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노 대사는 본인 명의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19억 원)과 용산구 이태원동(55억 원)에 주택·상가 복합건물 2채와 종로구 구기동에 단독주택(28억 원), 그리고 용산구 동빙고동 다세대주택 전세 임차권 등을 보유했으며, 모친 명의로 연희동 단독주택(18억 원)과 오피스텔(8300만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노 대사의 예금액은 104억 원, 장남의 예금액도 11억 원이다. 노 대사 본인 명의로 엔비디아 주식 1만 7588주, 마이크로소프트 2015주를 비롯해 65억 원의 상장주식, 47억 원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장남도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60억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노 대사는 아울러 700만 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비롯해 서양화·동양화 등 총 1억 3600만 원 상당의 예술품도 보유하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13억 9600만 원)과 모친 명의의 경기도 고양시 아파트(1억 7700만 원) 등을 신고했다. 채무는 7억 2000만 원이다.

'4강 대사' 중 강경화 주미대사는 본인 명의의 경남 거제 임야 등 토지로 8억 6000만 원을,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다세대 주택 등 30억 원 등 총 55억 7000만 원을 신고했다.

이혁 주일대사는 본인 명의 경북 예천 임야 등 토지로 36억 8000만 원과 서울 서초구 연립주택과 용산구 이태원동 아파트 전세 임차권 등 총 81억 2000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석배 주러시아대사는 본인 명의 경기도 부천 원미구 아파트와 강원도 고성군 숙박시설 등 재산으로 49억 7000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이었던 차지훈 주유엔대사는 배우자 명의 강남구 역삼동 연립주택 등 재산으로 41억 8000만 원을 신고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