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보훈부 장관 재산 10억8000만원…미반환 선거비용 2억원

[재산공개] 취임 과정에 5000만원 납부…나머지는 재심 결과 따라 판단
홍소영 병무청장, 대전 아파트 등 16억 2157만원 신고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2026.1.1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의 재산 보유액이 약 11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6년 제1회 수시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권 장관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신고한 전체 재산은 10억 8539만 원이다.

권 장관의 배우자는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에 위치한 아파트(134.87㎡·7억 2100만 원)와 예금 5억 4421만 원, 금 2740만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권 장관의 예금액은 5902만 원이었으며, 채무가 3억 1625만 원이 있다. 채무 가운데 2억 2462만 원은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반환하지 않은 선거 비용이다.

권 후보자는 지난 2018년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선거비의 절반을 국고로부터 보전받았지만, 이후 2021년 4월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행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되면서 선거비 보전 자격을 상실했다.

권 후보자는 지난해 7월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5000만 원을 납부했다. 나머지 금액은 사법부 재심 절차를 밟아본 후 납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윤진 보훈부 차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22억 74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강 차관은 충청남도 보령 땅(2006만 원)과 세종 아파트(3억 9700만 원), 예금 12억 7458만 원, 증권 3억 8870만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강정애 전 보훈부 장관은 종전보다 10억 5790만 원 늘어난 60억 2409만 원을, 이희완 전 차관은 8660만 원 증가한 11억 5947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을 포함해 총 16억 215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홍 청장은 대전 아파트(4억 2000만 원), 예금 5억 7369만 원, 증권 5991만 원, 채무 6억 6777만 원 등을 신고했다.

김종철 전 병무청장의 재산은 종전보다 3억 36만 원 늘어난 17억 2881만 원이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