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첫 동계 설한지 훈련…美 해병대 300명 참가
2월 26일까지 주특기·전술·무장행군 훈련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해병대 특수수색여단이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을 비롯해 강원·경북·강화 일대에서 동계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2026년 동계 설한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해병대사령부가 16일 밝혔다.
특수수색여단은 지난 2일 동계 설한지 훈련을 시작했으며, 이 훈련은 2차에 걸쳐 오는 2월 26일까지 진행된다. 특수수색여단이 동계 설한지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부대 창설 이후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는 특수수색여단 병력 360여 명뿐 아니라 미국 해병대 300여 명도 참가했다. 또한 영국 코만도 요원들이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
훈련은 △동계 주특기 훈련 △소부대 전술훈련 △장거리 무장행군 및 대대전술훈련 등 3단계로 진행된다.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진행된 동계 주특기 훈련에서 해병대원들은 영하의 추위에서 텔레마크 스키, 설피 등 설상장비를 활용한 설상기동훈련을 통해 설원을 극복했다.
소부대 전술훈련에서는 설상기동훈련, 특정지역으로의 침투 및 은거지 구축, 정찰감시 등 수색부대의 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했다. 이 과정에서 드론이 제공하는 실시간 영상과 좌표 정보를 활용하기도 했다.
장거리 무장행군 및 대대전술훈련은 평창에서 각 주둔지까지 약 300㎞를 기동하며 침투 후 정찰, 감시 및 화력유도, 진지변환 후 타격 절차 등 그간 훈련에서 숙달한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특수수색여단은 평창 산악종합훈련장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대민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을 찾아 건강을 살피는 의료봉사 활동도 시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정이한 상병은 "처음 참가하는 설한지 훈련이 어렵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강인한 해병대 정신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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