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토, 정책협의회 개최…국제 안보 상황 공유·협력 강화 논의

미중 경쟁·우크라이나 전쟁 속 공동 위협 대응 필요성 공감

윤종권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와 보리스 루게 나토 정무·안보정책 사무차장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15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제15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2025.01.16.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15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제15차 정책협의회를 열고 국제 안보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한-나토 간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우리 측에서 윤종권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가, 나토 측에서는 보리스 루게 나토 정무·안보정책 사무차장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

양측은 △현 국제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나토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과 나토는 2008년 이후 정기적으로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양측은 미중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가 상호 연계된 상황에서 한-나토가 긴밀히 협력해 공통의 안보 위협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지난 4년간 한국이 나토 정상회의와 장관회의에 참석하는 등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며 한-나토 관계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점을 평가했다. 지난해 한-나토 방산협의체 출범을 통해 협력의 지평을 확대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양측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계기로 사이버안보·방산·첨단 기술·정보 공유·우주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나토 간 협력 여지가 크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향후 실질 협력을 내실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