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관여' 정보사령관, 38년 만에 非육사…ROTC 출신 박민영

육군 정책실장·인참부장 등도 육사 배제

자료사진. ⓒ News1 양동욱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4년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국군정보사령부의 새 지휘관에 1988년 이진백 사령관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비(非) 육군사관학교 출신 장군이 발탁됐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조선대학교 학군장교(ROTC) 출신 박민영 육군정보학교장은 이날 소장으로 진급하며 정보사령관에 부임했다. 박 사령관은 1993년 ROTC 31기로 임관했다.

또한 육사 출신이 중용됐던 육군 인사참모부장과 육군 정책실장에도 각각 ROTC 32기인 장희열 소장, 학사 23기인 이경진 소장이 임명됐다.

정부는 이날 군 소장 및 준장 진급 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준장 41명은 소장으로, 대령 77명은 준장으로 진급시켰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 소장 진급자는 비(非)육사 출신이 이전 진급 심사 때의 20%에서 41%로, 육군 준장 진급자는 비육사 출신이 25%에서 43%로 증가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