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아파치 대대 운용 중단 결론 안 나"…안규백, 연합사 방문(종합)
지난해 12월 '운용 중단' 조치 확인…무인기 등으로 대체 가능성
- 김예원 기자,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허고운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26년 첫 번째 현장지도로 6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위치한 한미연합군사령부를 찾아 연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주한미군 측은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의 아파치 대대 운용 중단 여부를 아직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6일 "안 장관이 주한미군사와 소통한 결과 (아파치 부대 운용 중단은) 현재까지 결정된 바가 없음을 확인했다"라며 "한미는 주한미군 전력 운용 관련 긴밀한 협의 및 공조 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확고한 연합방위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발표한 미 의회조사국(CRS)의 보고서에 따르면 평택의 캠프 험스리스에 주둔해 왔던 5-17 공중기병대대(5-17 ACS)는 지난해 12월 15일 자로 운용이 중단됐다. 군사적으로 '운용 중단'(deactivate)은 특정 부대의 비활성화 및 부대 해체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병력 및 장비 철수를 가리키는 건지, 무인기 등 첨단전력 중심의 대체 부대 투입을 전제하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안 장관은 연합사에서 연합방위 임무 수행 현황을 직접 보고받은 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심장'이며 'We Go Together'(같이 갑시다)라는 동맹 정신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구현하는 핵심 조직"이라며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한미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이 연합 방위의 주역"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 장관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언제든 싸울 수 있다'는 뜻의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의 전투준비태세가 단 한 순간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라며 "2026년에는 한미가 본연의 임무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연합사가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안 장관은 한미 장병들을 만나 새해 덕담을 전하고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헌신과 노고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한미 장병들이 완벽한 '원 팀'(One Team)으로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해 나갈 때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며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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