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베네수엘라 사태 교민 안전 점검…"안전 확보에 만전"(종합)

현지 체류 우리 국민 안전·대피 계획 점검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없어…항공편 재개 시 즉시 출국 안내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베네수엘라 사태 관련 제2차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5일 김진아 2차관 주재로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관련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유사시 교민 대피·철수 계획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외교부는 이날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이주일 중남미국장, 정한욱 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 대사대리 등 외교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회의에서 현 베네수엘라 상황과 우리 국민 안전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세 불확실성에 대비해 지속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김 차관은 특히 지난해 교민사회와 협력해 마련한 4곳의 교민 대피거점과 선제적 비상식량·약품, 위성통신기기 준비 상황을 평가하며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회의에서 현지 상황 악화 시 교민 대피·철수 계획을 철저히 준비하고, 본부와 현지 공관 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또 현재 체류 중인 국민들은 항공편이 재개되는 대로 조속히 출국하고, 여행 계획이 있는 국민은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외교부는 지난 3일 기준으로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70여 명 중 수도 카라카스에 약 50명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현지 한인회장은 베네수엘라 전 지역에 약 120여 명이 체류 중이라고 전했다.

ntiger@news1.kr